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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World/IT소식

구글, Motorola 17,000개 특허들 중 18개만으로도 안드로이드 방어할 수 있어 by 최완기

구글은 Motorola 인수와 함께 17,000개의 특허들을 보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미국 알라바마 헌츠빌 소재 브래들리 애런트 불트 커밍스의 특허 변호사 데빗 맥슨은 Motorola의 17,000개 특허들 중 18개만으로도 구글 안드로이드 방어에 가장 유용한 것으로 입증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 18개의 특허들은 위치 서비스, 안테나 디자인, 이메일 전송, 터치스크린 모션, 소프트웨어-어플리케이션 관리, 3G 무선 등 모바일 기기 업계에 필수적인 기술들이다. 맥슨은 어느 특허 소유자도 소송을 시작하기 전에 공격에 견뎌 낼 수 있는지 그들의 특허들을 조심스럽게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플로리다 팜 비치에 소재한 세계최대 특허 브로커 회사 ICAP의 CEO 딘 벡커도 이 포트폴리오 안에 많은 강력한 특허들이 있다고 말했다. 구글은 자사의 법적 위치를 보강하기 위해 단지 특허들 몇 개만 필요할 뿐이라고 말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로부터 직접 수익을 얻지 않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폰들에 대한 특허 소송들 중에서도 대부분 방관할 수 밖에 없었다. 구글은 경쟁자들로부터 직접 안드로이드에 대해 오라클과 스카이훅으로부터 단지 2 차례만 제소 당했다. 

미국 ITC 판사는 지난 달 HTC의 안드로이드 폰이 애플의 2 특허들을 침해했다고 예비 판결을 내린 바 있다.

Motorola는 작년 10월에 애플의 iPhone 4, iPad, 애플 TV, 맥북 에어가 자사의 특허들을 침해했다고 3개의 법원들과 ITC에 제소했다. Motorola는 18개 특허들 중 4개만 사용했고, RIM으로부터는 작년에 크로스 라이센싱 합의를 도출해 냈다. 이 합의로 인해 RIM은 밝혀지지 않은 선불 배상과 로열티를 지불하게 되었다.

2001년에 취득한 한 특허는 스마트폰을 사용자의 머리에 가까이 댈 때 원치 않게 통화가 끊어지는 것과 다이얼링을 방지하기 위해 "터치 센서티브" 센서를 비활성화 하는 기술이다. 1994년에 취득한 다른 특허는 데이터 스토리지를 증가시키는 것이고, 또 다른 특허는 GPS 시스템이 네트웍에 위치 데이터를 보낼 때 사용자가 컨트롤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Motorola는 또한 4G 무선 네트웍 특허들에서도 선도적 위치에 있다고 CEO 산제이 자는 말했다.

Motorola는 애플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와 소송 중에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는 Motorola 폰들이 자사 7개 특허들을 침해했다고 ITC에 수입금지 신청을 했고, Motorola도 자사의 비디오 기술을 마이크 로소프트 Xbox 비디오 게임 콘솔이 침해했다고 ITC에 수입금지 신청을 제출했다.

구글이 Motorola의 더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은 계속 HTC, 삼성 등의 안드로이드 업체들과 소송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뉴욕 소재 Jefferies & Co.의 분석가 피터 마이섹은 말했다. 

구글의 Motorola 특허 포트폴리오 매입으로 인해 합의 및 크로스 라이센싱의 옵션들이 불가피해졌다고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시티 소재 Epicenter IP 그룹 LLC의 CEO 론 엡스타인은 말했다. 그는 Motorola의 18개 특허들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Motorola가 의외로 소송 1회전에서 이 18개 특허들 전체를 들고 나오지 않았는데, 이는 4개의 특허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 애플에게 그만 물러서라고 말하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소스] http://www.bloomberg.com/news/2011-08-22/motorola-s-value-for-google-found-in-18-patents-used-against-apple-tech.html


[출처]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204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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