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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World/IT소식

The Verge: 애플 iOS 6 맵스, 불평들이 확산돼 by 최완기님

 

 

 


 

 

 

The Verge는 애플이 어제 배포한 iOS 6 맵스에 불평들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iOS 6에서 2007년부터 사용해 왔던 기존 구글 맵스 대신 자체 맵스로 대체했다. 이에 대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iPhone에 가장 큰 위협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플은 구글과의 관계를 청산하려 하고 있다. iPhone 사용자들은 구글 맵스를 좋아하지만, 애플은 구글을 싫어한다고 The Verge는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애플 맵스가 구글 맵스처럼 좋지 않다는 것이다. iOS 6가 어제 배포되자 마자 사용자들은 새 맵스에 대해 불평들을 내놓았다. 새 맵스는 상세사항들이 크게 결여되어 있고, 공공교통 안내들을 빠뜨렸다.

 

문제는 미국 외에서 더 심각하다. 특정 미국 도시들에도 맵 상세사항들이 결여될 수도 있지만, 런던, 베이징, 도쿄는 거의 공백으로 나타나고, 수개의 주요 랜드마크들이 정확하지 않게 표기되거나 위치가 크게 틀리게 나타났다. 새틀라이트 뷰는 미국에서는 구글과 비숫하지만, 국제적으로는 구름들로 덮여 분명치 않다. 영국에서는 이것이 전국 뉴스 거리가 되었고, 아일랜드 법무장관은 에어필드로 불리는 35 에이커 농장이 공항 아이콘으로 잘못 표기된 것을 염려하는 성명을 내놓았다. 그는 "분명히 목적지가 잘못되었을 뿐만 아니라, 위험하게 오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이 크게 선전했던 3D "플라이오버" 기능조차도 다소 망가져, 자주 왜곡된 이미지들을 보여주고, 주요 랜드마크들이나 구조물들이 파괴된 것처럼 보인다. 자유의 여신상은 사라졌고, 부르클린 브리지는 지워졌다. 

 

The Verge는 애플이 이처럼 나쁜 데이터와 망가진 기능들의 맵스 앱을 내놓았는가에 대한 이유를 바로 지적했다. 맵들을 구축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세계적으로 매핑 데이터 제공업체들은 소수이고, 이들 모두가 다년 간 정보를 수집해 왔다. 애플은 iOS 6 맵스를 위해 5년 전부터 --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런칭한 해 -- 작업을 시작했다. 애플은 소규모 매핑 회사들을 인수했고, 여기까지 오기 위해 수개 업체들로부터 맵들을 짜 맞췄다. 이는 미국 맵들이 국제 맵들보다 더 나은 이유이다. 애플은 미국에서 TomTom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다른 서비스들을 사용하고 있다. 

 

구글은 다년 간 자사 맵스를 다듬어 왔다. 수백만 대의 iPhone들과 안드로이트 폰들로부터 위치 데이터를 수집해 왔다. 그러나 애플은 이제 막 시작했다. 

 

궁극적으로 애플은 이 문제를 자초했다. iMore의 편집장 레네 리치는 "iOS 6는 대부분 애플에 관한 것이다 -- 그들은 iPhone에서 구글을 하차시켰다"고 말했다. 애플은 사용자들이 사랑했던 구글 맵스와 YouTube를 제거했다. 두 앱들은 디폴트 iPhone 홈 스크린에서 사라졌다. 진짜 의문은 이런 애플의 승리가 과연 애플 고객들을 위한 승리인가 하는 것이다.

 

[소스] http://www.theverge.com/2012/9/20/3363914/wrong-turn-apple-ios-6-maps-phone-5-buggy-complaints


[출처]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news&wr_id=1506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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