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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스포츠

[US] 美 야구팬 "韓 KBO 경기의 어마무시한 떼창 응원" 미국반응

대한민국 프로야구 KBO 경기가 미국에서 방영되며 한국 야구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아졌죠.

한국야구의 빠던은 물론 응원문화까지 화제가 되고 있어요.

1주일전에 해외 야구포럼에는 2014년 10월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 NC다이노스와 LG트윈스 경기가 담겨있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8회말 2점 차로 지고있던 LG가 NC를 추격하는 경기가 펼쳐지자 LG팬들이 보여준 어마무시한 응원 떼창이 특히 화제의 중심이 되었네요. 해당 경기 응원 떼창이 얼마나 웅장했으면 잠실야구장에서 코엑스까지 들렸다는 말도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해외 댓글을 살펴보았습니다.

 

아래 영상에서 웅장한 떼창 응원을 실감나게 들으시려면 이어폰 추천합니다.

 

 

 

 



 

<댓글>

 

 

DisneylandTree

내가 KBO 경기에 가본 적이 있는데,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사람들이랑 함께 응원하고 응원가 부르고 하는게 어떤 느낌인지 온전히 느낄 수는 없을거야

모든 선수들 별로 응원가가 있어서 님들이랑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같은 노래로 응원할 거고.

그리고 빠따가 부러져서 위로 치솟는 걸 보면 노래가 완전 굉음으로 변하기도 해

관객들이 엄청 환호하고 소리쳐서 스피커나 응원단장 호루라기 소리가 묻혀버릴 정도지.

이런 변화는 마치 마틴이 홈런을 때렸을 때 "쿠에토"라고 하는 거랑 비슷하다고 할까나.

 

 

ㄴPittsburgh Pirates

삼성이여 또 경기 해라해라

 

 

Washington Nationals

포수로 인해서 심판이 오판했던 거 아닌가

 

 

ㄴpeacockypeacock

나도 다시 보기를 볼 때까지는 오판인 줄 알았었어

정말 중요한 순간에 환상적인 플레이를 한다니까.

 

 

KT Wiz 

나는 2017 한국시리즈 3차전에 관람할 기회가 있었는데, 내 평생 가장 기억에 남는 멋진 기억 중에 하나야

야구 팬 섹션이 경기장의 팀들만큼이나 경쟁이 치열했어.

 

 

ㄴNew York Yankees

진짜 대박. 나는 그 해에 있는 2차전에 갔었어. 1-0으로 패하긴 했지만, 기분은 미친 듯이 좋았었다니까

 

 

Tampa Bay Rays 

월요일 오후에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주최하는 오리올스 경기들이랑 비슷한 것 같아.

 

 

LG Twins 

트윈스는 한국 최초의 서울 팀이라서 한국에서 가장 큰 팬 층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경기장 라이벌인 베어스가 활개를 치는 몇년 동안, 트윈스는 거의 30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나타나지 못했었지.

양키스와 메츠의 반대 버전과 같다고 볼 수 있어.

 

 

ㄴmodok2777

트윈스 작년에 포스트시즌에 출전했음.. 전체 팀 중 4등이었어

그들은 한국 시리즈에 꽤 오랫동안 등장하지 못하긴 했지만 지난 10 년간 포스트 시즌에는 지속적으로 등장했는걸.

 

 

ㄴㄴLG Twins

내 말은 선수들이 포스트 시즌에 종종 나타나지 않았다는 거야. 매년 꿈이 좌절됐거든 ㅋㅋㅋㅋ

 

 

ㄴㄴㄴmodok2777

아 그렇구나. LG는 26년 전이 마지막 우승이었나

 

 

ㄴㄴㄴMinnesota Twins

잠깐 이거 어디서 듣던 소린데?

 

 

Seattle Mariners 

이건 대부분의 유럽 축구랑 몇몇 미국 축구 클럽을 생각나게 해.

나는 이 경기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

 

 

ㄴBoston Red Sox

몇몇 미국 축구 클럽 :

 

디ㅣㅣㅣㅣㅣㅣㅣㅣ트로이트!

시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티!

 

 

ㄴTheWonderSnail

왜 MLB는 이런 것들 일부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하는거야? 

빠던도 안되고 응원도 저렇게 못하니까 선수들이 더 크게 흥이 안 나는 것 같아

 

 

ㄴㄴMilwaukee Brewers 

1910년대에 응원가 같은 게 없었으니까 지금도 없는 거겠지.

 

 

ㄴㄴㄴTheWonderSnail

어떤 불문율이랄까..

 

 

ㄴㄴㄴbeggsy909

대형 스크린에 영화 홍보, 키스 캠, 그리고 모든 타석들 사이에서 스피커가 터지는 록이나 랩 음악으로 너무 번잡한 느낌이야.

자연스러운 관중의 응원은 침묵에서 나오는 거 아닌가 

대형 전광판이랑 경쟁할 수는 없어.

 

 

ㄴNew York Mets

관중이 꽉 차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안필드나 셀틱 파크, 라봄보네라에서 들을 수 있는 소리만큼이나 소리가 크네.

 

 

Houston Astros

관중들이 감히 마치 본인들이 야구를 하는 것처럼 신나하고 심지어 즐거워 하다니!

야구가 좋은 자리만 내주고 3이닝동안 그저 앉아서 내가 얼마나 부자인지 모두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걸 저들은 모르는가봐?ㅋㅋㅋㅋ

 

 

Boston Red Sox 

아직도 야구 팬들을 만나지 못한다는 게 참 안타까워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면 한국 야구팬들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정열적인지 우리 모두가 알게 되길 바래.

 

 

Boston Red Sox

진짜 푹 빠져있음

 

 

St. Louis Cardinals 

유럽 축구팀 경기 분위기랑 비슷한것 같아. 대박.

 

 

Houston Astros 

가자 다이노스!!

 

 

ㄴNC Dinos 

다이노스 팀이여!!! 아자!!

 

 

pitatime

한편 미국이 내놓을 수있는 최고의 응원은 디펜스라고 합니다! 

그리고 렛츠 고 양키즈 박수 박수 박수 박수 박수

 

 

TheMagicianDolph

재미있는 게 경기장 아나운서 같은 사람이 "박수 시작"이라는 말로 조용한 관중을 한 데 모은다는 점이야. 경기장에서 반은 박수를 치는거 같아.

MLB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죽은듯한 관중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리그인 듯.

 

 

ㄴSeattle Mariners

캐나다 경기들 보면 진심 조용해. 응원같은 건 상상할 수도 없다니까.

 

 

ㄴlotus__ii

문화적인 문제야. 미국의 주요 스포츠에 가보면 이런 응원은 거의 없어. 

MLS는 가지고 있지만 게임이 해외에서 일어나니까 그쪽 문화를 수용했다고 보면 되는거지.

나는 미국이 스포츠나 팀에 대해 덜 열정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우리는 단지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즐긴다고 생각해. 

솔직히 양키스 플레이오프에 참가해보면 관중의 폭발로 이어지는 긴장된 순간에 구호를 덜 외치고 조용히 보면 더 긴장되고 기분이 좋고 그렇더라고.

나는 그걸 더 좋아해. 

이런 경기에 참석해 이런 분위기를 경험해보고 싶기도 하지만 나는 대박 장면을 기다리며 계속 웅웅거리는 양키즈 경기장을 택할래.

님이 MMA 행사를 본다면 호주·일본 등 몇몇 나라는 미국이나 유럽 도시에 비해 가끔 핀이 떨어지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만큼 조용한 관중이 있는 것도 볼 수 있을거야.

 

 

ㄴㄴpitatime

MMA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멜본 크리켓 구장에 AFL 경기에는 몇 번 가봤었거든. 

거기서 관중들 소리에 귀먹는줄...

 

 

ㄴㄴㄴlotus__ii

오, 물론이지! 난 가본 적은 없지만, TV나 온라인에서 본 적이 있어. 

국가들이 각각 어떤 분위기로 어떻게 다른 스포츠에 접근하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사용했었던 것 뿐야

 

 

ㄴChicago Cubs

대학축구랑 농구는 대규모 프로그램을 위해서 역동성을 띄고 있긴 하지만

프로스포츠에서는 님의 포인트가 맞을 수도.

 

 

ㄴNew York Yankees

KBO경기에 수십 번 다녀왔는데 님 말에 동의해. KBO 분위기를 좋아하지만 미국에서의 우리 분위기도 좋아하거든. 

당신이 말한 것처럼 각기 다른 두 가지 문화가 있는 것 뿐이지. 

KBO가 바뀌는 건 원치 않지만 MLB가 바뀌는 것 또한 정말 원하지 않아. 

어쩌면 둘 다 서로의 어떤 측면을 채택할 수 있을지도 몰라.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각자 다른 야구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기쁜 일이야.  모든 경험들을 유니크하게 만들어주잖아.

또 KBO에서는 끝없는 환호(말 그대로 멈추지 않는 것)가 수시로 파울볼에 과민반응을 일으키고 뜬공을 유발하기도 하지. 

딱히 큰 팬이 없는 사람이라면 KBO는 분위기 때문에 훨씬 더 매력적이라고 말할 거야.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KBO 경기에 갔었는데 그건 그 분위기를 좋아하기 때문이었거든.

그런 사람들이 MLB 경기에 가자고 조르지는 않을 것 같아. 나 역시 그들에게 권하지 않을 것 같고.

결론은 둘은 상반되긴 하지만 재미있다는 점이야.

그치만 KBO에서는 외부 음식과 음료(맥주 포함)를 허용해 그러므로..ㅎ

 

 

pitatime

가자 타이거스!!

 

 

ㄴㄴYoungKeys

미국에서 두 차례 UFC 행사에 갔는데 둘 다 강렬한 스포츠라기보단 골프 대회에 참여하는 느낌이었어

몇 시간 동안 기다리면서 몇 분 동안만 응원했고, 6시간에서 7시간 동안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의 죽거나 실종된 것과 다름없는 분위기였지.

 

 

ㄴㄴㄴlotus__ii

나는 UFC의 열렬한 팬이지만, 그들이 나를 로건 옆에 두지 않는 한 다시는 거기 가지 않을 거야. 

너무 시간이 길어. 보기도 힘들고 말야. 말 그대로 오랫동안 꼼짝도 안 해. 

실제 싸움에서도 그러잖아. 마치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일본처럼, 큰 순간이 올 때까지 아무도 말하지 않는거지.

미국에서 사람들은 덜 인기 있는 싸움 경기는 무시하고, 단지 1, 2개의 빅 매치를 위해 거기에 있는 거야.

 

 

ㄴSeattle Mariners 

손으로 박수치는 소리를 들을 수 있군. 박수 박수 박수 박수

 

 

Baltimore Orioles 

단지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신나

 

 

SNFC

난 트윈스에 미침(한국 팀이나 미국팀이나 하하)

 

 

ㄴArizona Diamondbacks 

진짜 쩔어! 이거 보고 나니까 플레이 오프 게임 보려고 여행가야 할 판이야 

열정 대박이다

 

 

Oakland Athletics 

2년 동안 한국에서 일을 했었는데, 지인 친구인 한국 동료 덕분에 야구 경기 티켓을 얻어서 간 적이 있었거든.

덕분에 우리는 테이블이 있는 쩌는 좌석에 앉아서 야구보면서 후라이드 치킨이랑 맥주도 먹을 수 있었어.

그때 진짜 충격받았어. 그 이후 나는 KBO의 열렬한 팬이 되기도 했고. 

경기장은 마이너리그 크기여서 경기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그런데 다소 이상했던 점은 경기장에 가보면 팬들이 이렇게 열렬한데도 회사 사람들이나 여러 사람들이랑 대화해보면 한국에서 야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 절반이나 되는 것 같더라고.

(야구 팀 이름이랑 같은 이름이 있는 회사를 포함해서 말야!)

 

 

DrunkleSam47

대박. 스포츠 그리워. 관중도 말야.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ㅠㅠ

 

 

Culindo50

와우, 정말 강렬해, 2019년 월드시리즈도 그렇게 강렬하지 않았어.

 

 

New York Yankees

아주 장관이고만!

 

 

Kansas City Royals 

모든 카디널스 팬들은 이거 보면서 격분하고 허공에 주먹질 하고 있을듯.

 

 

Tohoku Rakuten Golden Eagles

박용택은 LG 트윈스 팬들한테 특히 레전드야

 

 

ㄴSan Francisco Giants 

이병규도!

 

 

JRamsChiques

"우~~~"거리는 것들이랑은 보지마라

 

 

San Francisco Giants

ESPN이 몇 경기, 나아가 플레이오프까지 보여줬음 좋겠어. 미국 스포츠가 다시 시작한 후에도 말이야.

 

 

New York Yankees

이런 말을 할 줄은 몰랐는데, 이거 보면서 양키 스타디움이 부끄러워질 뻔했어.




번역기자:hey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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